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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다이스, 돈 많은 중국인이 온다 '목표가↑' <하나대투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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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하나대투증권은 중국인 VIP마케팅이 호조를 보이고 있는 파라다이스의 목표주가를 51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송선재 애널리스트는 25일 "중국인 VIP 입장객수와 Drop액이 호조를 보이고 있고 원ㆍ엔 환율 하락폭이 기존 예상보다 작기 때문에 이를 반영해 내년 추정 EPS를 13% 상향했기 때문"이라고 목표가 상향 이유를 들었다.

송 애널리스트는 이어 "높은 자산가치와 5%의 기대 배당수익률도 투자매력"이라고 꼽았다.


하나대투증권에 따르면 파라다이스의 중국인 VIP 입장객수는 지난해 분기 평균 5500명 선에서 올해 6800명으로 20% 이상 증가했다. Drop액은 15% 원ㆍ위안 환율하락에도 불구하고 1분기~2분기 전년동기 50%~80% 증가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전체 VIP Drop액에서 중국인 VIP들이 차지하는 비중이 2008년 말 35%에서 올 상반기에는 45%까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는 "중국인들의 소비수준이 상승하면서 해외 출국자수가 증가하고 있고, VIP들의 카지노 수요도 동반상승하고 있다"며 "중국인 VIP 전담 마케터를 42명(전체 마케터 130명 중 약 32% 비중)으로 확충해 5년 전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파라다이스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277억원(전년동기 +50%)과 130억원(+18%)를 기록하며 기존 영업이익 예상치 80억원을 크게 상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실적호전의 배경은 중국인 VIP 마케팅이 호조를 보이고 있고, 원ㆍ엔 환율의 하락폭도 당초 예상보다 작아 전체 VIP Drop액이 예상치를 초과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2분기에 10%까지 하락했던 Hold Ratio도 13%로 반등하면서 일시적인 부진에서 탈피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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