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수종사자 안전교육, 도로, 철도 등 시설 안전점검 시행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다음달 열리는 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교통안전 및 서비스가 강화된다.
국토해양부는 'G20 정상회의 대비 교통안전 강화대책'을 마련해 자동차, 도로, 철도 및 지하철 등 각 교통 부문별 안전 취약요인을 점검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강화대책에 따라 교통사고 발생이 높은 버스, 택시, 화물차 등 사업용 자동차 운전자에 대해서는 서비스 및 안전에 대한 교육이 실시된다. 차량 정비점검도 강화된다.
또 대중교통에 대해서는 차량 내·외부 청결, 위생용품 비치 등으로 청결과 위생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이용객들이 편리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밖에 여름철 호우로 파손된 도로와 평소 사고가 잦은 안전 취약지역 등을 집중 정비하고, G20 행사기간 중에는 도로 순찰활동도 평소의 2배 수준으로 늘린다.
철도 및 지하철에 대해서도 각 역사의 비상상황 대응 체계, 방독면, 비상등 등 안전시설과 장비를 일제 점검한다.
국토부는 "해당 교통사항에 대해 각 지자체별로 점검반을 편성해 11월5일까지 정비점검을 실시할 방침"이며 "전좌석 안전띠 매기, 음주운전 금지, 신호 준수, 과속금지 등 교통 안전에 대한 대국민 홍보도 집중적으로 시행한다"고 말했다.
조민서 기자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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