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까지 온실가스 30% 감축키로 … 선포식서 재활용 패션쇼 등 다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온실가스 감축의 범 구민 행동지침이 될 브랜드네임을 자체 제정하고 23일 일자산 잔디광장에서 선포식을 가졌다.
강동구가 제정한 브랜드네임은 'CO2 Low · Cool City 강동'으로 온실가스를 2020년까지 국가 감축목표치인 30%를 줄여 도시열섬화가 적은 시원한 도시, 쿨시티(Cool City) 강동구로 만들어 나가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강동구가 제시한 온실가스 감축목표 30%는 현재까지 전국 기초지자체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날 선포식에서는 식전 부대행사로 태권도 시범과 두드락 공연이 펼쳐지며 쿨시티 강동’선포식과 ‘강동그린웨이 걷기대회’가 열렸다.
특히 강동그린웨이 걷기대회에서는 참가자들에게 모래와 흙 5t(2000포)을 배포해 태풍피해로 패인 등산로와 산책로 정비에 나섰다.
걷기대회는 일자산 잔디광장에서 출발해 허브천문공원을 거쳐 다시 잔디광장으로 돌아오는 3.5km의 강동그린웨이 코스에서 진행됐다.
또 걷기대회 후에는 한복 넥타이 현수막 등을 활용해 제작한 평상복과 파티복, 가방을 이용한 패션쇼도 열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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