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공약 확정부터 이행까지 주민에 공개

15일 민선5기 구청장 공약사항 설명회, 공약이행평가단 위촉식 예정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15일 오전 10시 강동구청 대강당에서 민선5기 구청장 공약사항 설명회를 갖는다.

공약이행 평가단의 의견을 수렴해 이 구청장의 민선 5기 공약을 확정하는 한편 추진계획을 공개함으로써 공약 이행에 대한 객관성과 투명성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이해식 강동구청장

이날 설명회에서는 공약이행평가단 35명에 대한 위촉식도 갖는다.

평가단은 주부 강사 어린이집 원장, 강동구에서 활동하는 시민단체 등 다양한 계층의 주민들로 구성돼 앞으로 약 2년간 공약 이행 과정을 상시 모니터링해 주요 사업에 대한 문제점과 리스크를 파악하고 반기별로 공약 이행도를 평가하게 된다.

또 이들 평가단이 본격적인 활동에 앞서 올바른 방향을 설정할 수 있도록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안영훈 박사와 한국 매니페스토 실천본부 이광재 사무처장을 초청,각 각 ‘민선5기 지방자치의 과제와 발전 방향’ ‘Next 민주주의 3.0과 변화의 약속 매니페스토’를 주제로 한 강의를 들어보는 시간도 갖는다.

아울러 이해식 구청장이 민선5기 공약으로 제시한 최고의 교육도시·문화체육 명품도시·풍요로운 자족도시·지속가능 생태도시·품격 있는 주거도시·건강한 사회도시·편리한 교통도시 등 8대 분야 83개 세부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추진 계획을 평가단에게 설명하고 이에 대한 질문과 답변을 들어보는 시간도 마련했다.

구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공약을 최종 확정하고 홈페이지 등을 통해 주민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이해식 구청장은 “공약은 반드시 지켜져야 하는 주민과의 약속”이라며 “이번에 위촉된 평가단원들을 감시자라고 생각하기보다 구정목표인 ‘사람이 아름다운 강동’을 함께 실현해나갈 동반자로 인식하고 이들을 비롯한 강동구 주민들의 바람에 어긋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