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외국인학생 9월부터 12월까지 4개월간 관악구 홈스테이 참여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관악구(구청장 유종필)는 지난 9월부터 서울대외국인학생 홈스테이를 운영하고 있다.
관악구는 갈수록 증가하고 있는 서울대학교 외국인 학생들과 관악구 주민에게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관악구가 글로벌 지역사회로 발전할 수 있도록 서울대학교 외국인학생과의 협력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그 첫 번째로 홈스테이를 시작한 것이다.
현재 서울대 외국인학생 4명이 9월부터 관악구 호스트 가정과 연결돼 한국 가정생활에 참여하고 있으며 12월까지 4개월 한 학기동안 관악구 가정에 머물며 한국 가정생활 문화를 체험하게 된다.
지난 12일에 열린 환영행사에 참여한 야나(러시아, 서울대 노어노문과) 학생은 “관악구에서 외국인을 위해 좋은 행사를 마련해줘서 매우 감사하다. 앞으로 이런 교류 기회가 더 많아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성근 총무과장은 “앞으로 국내 자매도시와 연계한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등 홈스테이 사업을 더욱 확대, 구민들에게 다양하고 알찬 국제교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이번 홈스테이 사업이 관악구의 국제적 역량을 키우는 데 하나의 밀알이 돼 세계를 향해 열려있는 따뜻한 관악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