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구민운동장서 저소득 주민 자활한마당축제 개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관악구(구청장 유종필)는 지난 20일 구민운동장에서 저소득 주민의 자활사업 활성화를 위해 자활한마당축제를 열었다.
이번 행사에는 간병, 장애인 보조 도우미 파견 사업단 등 지역자활센터 자활참여자와 관악구 사회복지보조도우미 등 235명이 참여, 50m 달리기, 박터뜨리기, 2인3각 등 여러 가지 협동게임을 통해 참여자들간의 화합과 우애를 다졌다.
관악구는 현재 저소득 주민들이 자활에 성공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지역자활센터 3개 소에서 자전거 사업단, 베이커리사업단 등 24개 자활사업단과 공동창업 형식의 자활공동체 10개 사업단을 운영하고 있다.
은천동 반 모씨는 “함께 일하고 있는 동료 5명과 함께 저소득 가정에 찾아가 생일파티를 해주고 있다. 이번 자활한마당 축제에 참여해 동료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모습을 보면서 더 잘해보고자 하는 마음이 생겼다”고 말했다.
관악구는 올해 자활한마당축제 외에도 자활참여자 소양교육, 인문학 강좌 등을 열어 저소득 주민의 자립 의지를 높이기 위한 여러 가지 활동을 펼쳐 지난해 대비 자활 성공률이 6%에서 12%로 증가했다.
김경자 생활복지과장은 “저소득 주민도 열심히 일하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사람중심 관악특별구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계속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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