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최준용 기자]SBS 수목드라마 '대물'이 본격적인 선거유세에 들어간 고현정과 권상우의 열연 속에 자체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수목극 1위를 굳건하게 지켰다.
21일 시청률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결과 20일 오후 방송된 '대물'은 전국시청률 27.4%를 기록했다. 이는 13일 기록한 자체 최고인 26.4%보다 1%포인트 높은 수치다.
20일 방송분에서는 보궐선거에 출마한 서혜림(고현정 분)이 본격적인 선거 유세전을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서혜림은 선거 사무실 직원들의 외면으로 힘겨운 선거운동에 나선다. 특히 사무국장은 서혜림의 선거에 쓰여 질 자금으로 도박을 하는 등 악재가 겹치며 위기를 맞기도 했다.
하지만 위기 속에도 혜림의 집념이 빛났다. 그는 간척지 개발 공약을 내세워 선거의 주도권을 되찾아왔다. 이 과정에서 고현정은 특별출연한 인기 걸 그룹 레인보우와 함께 배꼽춤을 추는 등 열연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또 혜림의 곁에서 물신양면으로 도움을 주는 권상우의 연기력도 눈길을 사로잡았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KBS2 '도망자 PLANB'는 10.8%를 기록했으며 MBC '장난스런키스'는 6.1%로 한자리수 시청률을 면치 못했다.
스포츠투데이 최준용 기자 yjchoi01@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