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중국 기준금리 인상 이슈는 중소형주 상대수익률에 긍정적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특히 수출주 안에서도 중국 기준금리 인상과 함께 내수확대에 대한 수혜를 받을 수 있는 자동차 및 부품업종은 중장기 적으로 나쁘지 않다는 전망이다.
20일 이경수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는 "현재 시장의 화두는 중형주로 펀더멘털에 비해 과열된 종목군과 소외된 종목군간의 키맞추기가 진행되는 것이 핵심"이라고 전제했다.
특히 중국 금리인상이 원화가치 변동성을 키우고 이로 인해 그동안 많이 샀던 외국인 매수세가 둔화된다면 대형주가 약세를 보여 중형주의 수익률은 상대적으로 수혜를 받을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고객예탁금 잔고와 대형주 대비 중형주의 상대강도는 밀접한 연관성이 있다"며 "국내 투자자의 특성인 하이리스크 로우캐쉬로 인한 중형주에 관심은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영증권은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낮은 종목들 가운데 앞으로 중소형주의 랠리를 선도할 수 있는 종목이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이에 해당하는 종목으로는 대한유화공업,한라건설, 전북은행, 대상, 넥센, 한화타임월드를 선정했다.
또 중국 기준금리 인상으로 인해 시장의 방향성은 내수주로 완전히 방향을 잡은 것으로 판단된다며 내수종목 비중이 큰 중소형주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그는 "수출주 안에서도 중국 기준금리 인상과 함께 내수확대에 대한 수혜를 받을 수 있는 자동차 및 부품업종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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