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경록 기자]KBS2 월화드라마 '성균관 스캔들' 시청률에 탄력을 받으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20일 시청률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결과에 따르면 19일 오후 방송된 '성균관 스캔들'은 전국시청률 14.3%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8일 방송분이 기록한 13. 1%보다 1.2포인트 상승한 수치. 지난 12일 방송분 10.9%보다 무려 3.4포인트 상승했다.
'성균관 스캔들'의 상승세가 이어지는 이유는 먼저 본격 시작된 선준(박유천 분)과 윤희(박민영 분)의 러브스토리와 점점 흥미를 더해가는 전개가 원인인 것으로 보인다.
이날 방송에서 성균관을 떠나 지내온 선준은 윤희와 재회를 하게 된다. 우연히 물에 빠진 윤희를 구한 선준은 그가 여성임을 알게 된다. 이에 선준은 윤희를 성균관을 떠나기를 요구했다.
특히 박유천과 유아인은 한 여인을 두고 달달한 쟁탈전을 벌이는 장난끼 가득한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해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아울러 이날 방송에서는 선준과 윤희가 처음으로 입맟춤하는 장면이 방송돼 보는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시청자들은 해당프로그램 게시판에 "잠자리 쟁탈전, 너무 웃겼다", "삼각 러브라인이 결성되는 것이냐", "선준과 윤희가 드디어 뽀뽀를 했다"며 다양한 의견을 표했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SBS '자이언트'는 28.5%를 기록했고, MBC '역전의 여왕'은 8.9%를 기록했다.
스포츠투데이 강경록 기자 r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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