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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SBS '자이언트'가 젊은 감각 드라마들의 협공에도 월화극 선두를 굳게 지켰다.
20일 시청률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결과 19일 오후 방송된 SBS '자이언트'는 전국시청률 28.5%를 기록했다. 이는 전날 방송분 28.9%보다 0.4%포인트 하락한 수치이지만 경쟁드라마의 두 배 이상의 압도적인 기록이다.
같은 시간 방송된 KBS2 '성균관스캔들'은 14.3%, MBC '역전의 여왕'은 8.9%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선 '우주커플'의 안타까운 관계가 시청자들의 가슴을 아프게 했다. 이미주(황정음 분)가 자신을 모델로 채용한 건설사가 조민우(주상욱 분)가 이끄는 만보건설이라는 사실을 알게된다.
이를 알게 된 이미주는 그동안 모은 돈을 계약파기금으로 내고 조민우는 자신에게 왜 이렇게까지 하느냐고 되묻는다.
이미주 역시 조민우를 여전히 사랑하지만 부모를 죽인 원수인 아들과는 이뤄질 수 없다며 눈물을 적신다.
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 anju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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