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SK 김성근 감독이 삼성 선발 장원삼 공략을 위해 라인업을 재배치했다.
김 감독은 상대 선발투구가 왼손이라는 점을 감안, 3차전 선발이던 김재현 대신 박재홍을 선발 라인업에 포함시켰다. 박재홍은 6번 지명타자로 경기에 나선다. 그는 2차전서 4타수 2안타를 기록한 바 있다. 정규시즌 장원삼과 맞대결 성적은 6타수 1안타 2삼진이다. 김재현은 상대 경험이 없다.
이날 SK는 중심타선에 정근우, 이호준, 최정을 나란히 배치했다. 김강민과 박재상은 테이블세터로 그라운드를 밟는다. 하위타선은 박경완, 박정권, 나주환이 차례로 이름을 올렸다.
이에 맞서는 삼성은 3차전 5번으로 기용한 박한이를 3번에 재배치했다. 최형우와 박석민은 각각 4번과 5번에서 박한이와 함께 중심타선을 이끈다. 이영욱과 조동찬은 테이블세터로 경기에 나서며 조영훈과 박진만은 각각 6번과 7번으로 그라운드를 밟는다. 그 뒤는 진갑용과 김상수가 나란히 잇는다.
한편 이날 SK는 선발 투수로 게리 글로버를 마운드에 올린다.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leemean@
스포츠투데이 사진 한윤종 기자 hyj0709@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