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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브라운관 TV 안전점검' 인기 짱..신청자 2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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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성호 기자]LG전자가 진행하고 있는 '브라운관TV 안전점검 캠페인'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LG전자는 이 서비스를 신청한 고객수가 1만9749명으로 2만명에 육박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9월 1일부터 이 캠페인을 시작한 점을 고려하면 하루 평균 400명 가량이 신청한 셈이다.

LG전자가 현지 진행 중인 '브라운관TV 안전 캠페인'은 지난 2001년 말 이전에 생산된 모델로 장기 사용에 따른 먼지 누적, 납땜의 산화부식 등에 의한 고장을 서비스센터 직원이 직접 방문해 수리해 주는 서비스다.


또 이들 제품 중 일부 모델에 대해서는 노후부품을 교체해준다. 전기를 일시적으로 저장해 회로를 안정시켜 화면의 노이즈를 없애는 콘덴서 부품을 점검, 교체해 TV를 보다 오래 사용할 수 있게 하기 위한 조치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와 더불어 LG전자는 2012년 말 아날로그 방송이 종료됨에 따라 브라운관 TV를 보유한 고객이 디지털 평판TV 구매를 원할 경우 최대 20만원까지 보상해주고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무상서비스인데다 TV내부는 청소가 어려워 신청 고객수가 늘고 있다"며 "캠페인 종료기간인 11월 30일까지 가능한 많은 고객들이 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성호 기자 vicman1203@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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