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스포츠투데이 야구팀]“오늘은 안 나가려고요.”
SK 투수 송은범, 18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삼성과 한국시리즈 3차전에 앞서 지난 16일 상대 선동열 감독이 “송은범의 공은 칠 만하다”고 발언한 것에 대해.
“야구를 잘 하니까 심부름도 못 시키겠어요. 그냥 조용히 자고 있죠.”
SK 내야수 정근우, 18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삼성과 한국시리즈 3차전에 앞서 룸메이트 최정이 너무 잘해 이전처럼 대하지 못하겠다며. 최정은 16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2차전에서 연타석 홈런을 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야구공 맞는다고 죽는 건 아니잖아요.”
삼성 내야수 박석민, 18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SK와 한국시리즈 3차전에 앞서 ‘몸에 맞는 볼 탓에 아프지 않느냐’는 질문에 답하며. 그는 가을야구 5번 타석서 공을 맞고 출루했다.
“야구는 끝나기 전까지 알 수 없다.”
SK 김성근 감독, 18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삼성과 한국시리즈 3차전에 앞서 ‘2연승의 팀이 4연승으로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하는 것 아니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며.
“삼성에 정이 들려고 한다”
SK 전준호 주루코치, 18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삼성과 한국시리즈 3차전에 앞서 플레이오프 포함 두 달간 삼성의 전력을 분석해 새로운 감정이 생겼다며.
“아무도 못 맞힐 줄 알았지.”
삼성 선동열 감독, 18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SK와 한국시리즈 3차전에 앞서 ‘금일 5번 타자를 맞춰보라’는 질문에 기자들이 번번이 오답을 제시하자. 이날 그는 박한이를 5번 타순에 배치했다.
스포츠투데이 야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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