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 국립공원 입장료 폐지로 지난 3년간 1400여만명 탐방객이 늘었지만 전국 20개 국립공원에 구조용 헬기는 단 한 대밖에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환경노동위 소속 이찬열 (민주당) 의원은 18일 열린 국정감사에서 “전국 20개 국립공원에 헬기는 달랑 한 대 밖에 없다”며 “국립공원 입장료 폐지로 탐방객이 급증하고 있어 이에 대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부족한 장비문제를 지적했다.
한 대 있는 헬기도 97년 러시아로부터 경협차관으로 도입한 까모프 헬기로, 경찰청, 산림청에서도 같은 기종을 운행하고 있지만, 잦은 기기결함이 문제가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의원은 “인명구조, 산불진화, 고지대 화물운송, 불법행위의 단속을 위해 공단은 조속히 헬기를 추가로 도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승미 기자 ask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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