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백화점 빅3 최고매출점 '3사3색'

시계아이콘읽는 시간53초

롯데본점 월평균 1240억 팔아 1조5000억 무난..신세계강남 1조 눈앞ㆍ현대 7000억대 3곳 포진

[아시아경제 이영규 기자]'1조5000억원 vs 1조원 vs 7000억원'.


롯데, 신세계, 현대 등 국내 백화점 '빅3'의 최고 점포간 올해 예상 매출액이다.

롯데백화점 본점은 올해 매출이 1조5000억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지난 2006년 매출 1조원을 돌파한 지 5년 만이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역시 개점 10년만에 첫 1조원 매출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이에 반해 현대백화점은 롯데에 이어 백화점분야 2위를 달리고 있지만 1조원 매출 점포를 올해 배출하기는 힘들 전망이다. 이 백화점은 강남본점, 목동점, 무역센터점 등 3개 점포가 모두 7000억원대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본점 1조5000억 첫 돌파=롯데백화점 소공동 본점은 지난 9월 둘째주 매출 1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또 이달들어 지난 7일기준으로는 1조1500억원을 넘어섰다. 월 평균 124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셈이다. 단연 국내 최고 수준이다. 롯데는 이같은 단순 매출 성장률을 적용하더라도 올 연말에는 1조50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2006년 1조원 돌파후 5년만이다. 지난해 소공동 본점은 1조47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신세계 백화점 강남점 역시 매출 1조원 돌파 초읽기에 들어갔다. 지난 9월말 기준 8400억원의 매출로, 월평균 933억원의 매출을 기록중이다. 강남점은 올해 매출 1조1500억원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이 점포의 매출은 9199억원이었다.


◆현대백화점 '매출 7000억 점포' 3개 포진=현대백화점은 경쟁업체에 비해 매출 1조원 점포가 없다는 '핸디캡'을 갖고 있다. 하지만 7000억원대의 '트로이카' 점포 전략으로 이를 정면돌파한다는 구상이다. 백화점측은 우선 무역센터점 매출이 올해 7500억원대에 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강남 압구정 본점과 목동점도 올해 7100억~7300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현대백화점은 외형보다 내실을 통해 경쟁사와 맞서겠다는 전략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목동점을 포함해 이들 3개 점포는 해마다 매출 신장률이 11%에 달하고 있다"며 "이런 추세대로라면 2~3년내 1조원 매출 점포의 무더기 배출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백화점은 올해 리뉴얼에 들어가는 무역센터점이 향후 1~2년의 공사를 거쳐 2012년께 재오픈하면 매출 1조원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영규 기자 fortune@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영규 기자 fortune@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