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솔 기자]앞서 사흘 연속 오르며 다시 상승세로 방향을 전환한 코스피가 혼조세다.
장 초반 외국인과 기관이 매수 우위를 보이며 1900선 안착을 재시도했지만 이내 하락세로 돌아섰다.
18일 오전 9시4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0.55포인트(0.03%) 내린 1901.74를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13억원, 73억원 어치를 사들이고 있지만 개인이 팔자에 나선데다 프로그램 매물이 출회되며 지수의 발목을 잡고 있다. 선물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고 개인과 기관은 매수 우위다.
업종별로도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기계업종이 0.71%, 종이목재업종이 0.57%, 철강금속업종이 0.40%, 전기전자업종이 0.30%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나 운송장비(-0.87%), 은행(-0.64%), 전기가스(-0.82%), 건설(-0.81%) 등은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마찬가지다. 삼성전자가 0.66% 오름세로 장을 시작했지만 현대차(-0.61%), 현대중공업(-2.53%), KB금융(-1.29%) 등이 약세다. 포스코(0.81%), 현대모비스(0.59%), 신한지주(1.10%), 삼성생명(0.49%)은 상대적으로 선전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3.60포인트(0.71%) 오른 513.19에 머물러 있다.
이솔 기자 pinetree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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