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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거래 늘었다' 9월 수도권 거래량 전월比 11.5%↑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9초

일부 강남 재건축 아파트 가격도 소폭 상승

'아파트 거래 늘었다' 9월 수도권 거래량 전월比 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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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가을 이사철을 맞아 지난 달 주택 거래량이 소폭 늘었다. 지방은 물론,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의 거래량도 증가했다.

국토해양부는 지난 9월 아파트 실거래가 신고가 전국 3만3685건으로 집계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7월 계약분 4000건, 8월 계약분 약 1만6000건, 9월 계약분 약 1만4000건을 포함한 것이다.


전달인 8월 3만1007건에 비해서는 8.6% 늘었지만 예년(2006~2009년 최근 4년간 같은달 평균치)에 비해서는 25.5% 감소했다.

서울은 2248건, 수도권이 9022건으로 각각 전월에 비해 5.9%, 11.5% 증가했다. 그러나 여전히 예년 거래량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서울이 예년에 비해 65.5%, 수도권이 58.9% 줄었다.


강남·서초·송파 등 강남3구는 611건으로 21.7% 늘어난 반면 강북 14구는 930건으로 2.4% 소폭 감소했다. 수도권 5개 신도시는 833건으로 15.2% 증가했다.


지방은 충남, 전남, 경남 등을 중심으로 늘었다. 총 2만4663건으로 전달 2만2916건에 비해 7.6% 늘었다. 예년 평균에 비해서도 6.0% 증가했다.


일부 지역에서는 가격도 올랐다.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는 77㎡ 7층이 8월 8억9000만원에서 9억700만원으로 한 달새 1700만원으로, 14층이 8억6800만원에서 8억8000만원으로 올랐다.


강남구 개포주공 1단지의 경우는 1층 51㎡이 9억1500만원에서 9억2000만원으로 상승했다. 같은 평형 2층은 7월 9억5000만원에서 9월 10억원으로 뛰었다.


서초구 반포동의 에이아이디차관 73㎡ 2층이 11억5000만원에서 11억5900만원으로 올랐다. 송파구 가락 시영1단지 52㎡은 1층이 5억7400만원에서 600만원 오른 5억8000만원에, 3층은 5억7300만원에서 300만원 빠진 5억7000만원에 거래됐다.


이밖에 노원구 중계그린1단지 50㎡ 12층이 2억1300만원에서 2억950만원으로 내렸다.


구체적인 자료는 아파트 실거래가 공개 홈페이지(http://rt.mltm.go.kr)나 국토해양부 홈페이지(http://www.mltm.go.kr)에 접속하면 확인할 수 있다.




조민서 기자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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