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배우 장동건이 멜로 연기에 대한 로망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할리우드 진출작 '워리어스 웨이' 개봉을 앞두고 있는 장동건은 15일 오후 방송된 MBC '섹션TV 연예통신'과 인터뷰에서 "이젠 험한 영화 말고 멜로 연기 좀 해보고 싶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중년으로 접어들면 멋진 멜로 연기를 하고싶다"는 장동건에게 리포터가 "형수님(고소영) 신경쓰이지 않냐"고 하자 장동건은 순순히 "무시할 수 없죠"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장동건은 "시나리오가 들어오면 아무래도 감수를 받아야 할 것같다"고 말해 또한번 웃음바다를 만들었다.
이 영화에서 100% 영어로 대사를 소화하는 장동건은 "영어 대사가 힘들지 않았냐는 질문에는 "외우지 못할 정도로 많은 대사 량이 아니었다. 사실 과묵한 캐릭터라"고 답했다.
총 5200만 달러 제작비에 제작기간 6년이 소요된 '워리어스 웨이'는 세상에서 가장 강한 전사가 된 한 남자(장동건)가 사막의 끝에 있는 외딴 서부 마을에서 평화로운 생활을 유지하던 중 아이와 가족 그리고 마을 사람들을 위협하는 적과 맞선다는 내용으로 12월 2일 국내에서, 3일엔 미국에서 개봉된다.
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 anju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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