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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고수의 클릭e종목]두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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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배가 고픈 두산의 주가수준

[아시아경제 강미현 기자] 10월 13일 수요일 저녁, 프로야구를 즐겨보는 팬들이라면 이날을 기억할 것이다. 플레이오프 명승부를 벌인 두산과 삼성간의 마지막 최종전 경기가 있던 날이다. 앞서가던 두산이 뒷심을 발휘하지 못하고 연장전 피 말리는 승부 끝에 삼성에게 무릎을 꿇으며 한국시리즈 진출 실패라는 쓴잔을 마셔야 했다.


[사이버고수의 클릭e종목]두산 하이리치 애널리스트 '황제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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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준 플레이오프를 거쳐, 플레이오프에서도 기적(miracle)과 드라마를 만들며 승승장구하던 두산의 프로야구팀과 마찬가지로 주식시장에의 주가도 9월 내내 뚝심을 발휘하며 천정부지로 치솟다가, 공교롭게도 10월13일 수요일, 야구팀의 패배(?)를 알리려고 했던 듯 큰 폭으로 밀린바 있다.

우연의 일치 치고는 참으로 묘하다는 생각이다. 어찌되었든 13일 수요일 주가의 큰 폭 하락 뒤에 14일 목요일 반등과 두산메카텍이 보유중인 두산인프라코어 지분 블럭딜 마무리소식이 전해지며 15일 금요일 강세 흐름속에 다시 안정을 되찾긴 했지만, 9월의 상승폭이 컸기에 가격조정과 기간조정을 거칠 수 밖에 없는 자리에 놓여 져 있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현실이 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두산 주가의 우 상향에는 변함이 없다는 판단이다. 그 이유는 먼저, 영업이익을 비롯한 수익성이 놀라울 정도로 개선되고 있는 점을 들 수 있다. 두산인프라코어-두산중공업 등의 자회사실적이 제고되는 가운데 작년의 영업이익 380억 적자에서 올해는 흑자전환과 더불어 주가 꼭지를 쳤던 2007년의 영업이익대비 무려 3배 이상의 수치증가인 3300-3500억 원 가량의 이익이 예상되고 있다.

당기순이익도 전년동기대비 20%이상, 2007년대비 무려 700%이상 증가한 2800-2900억 원 수준을 대부분의 전문가와 증권사 등이 전망하고 있다. 필자는 이와 같은 예측에 힘입어 이미 7월초부터 약2배 이상(100%)의 주가상승률을 전망하며 추천한 바도 있었다. 그 이후 지난 10월11일 173,500원에 고점을 찍으며 약 70%의 상승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조정압력이 높고, 향후 주가의 모멘텀이 현 가격에서 하방으로 잡혀있기는 하지만, 초기추천대비 100%목표상승률로 봤을 경우, 70%상승 후 조정이기에 여전히 30%이상의 상승여력이 남아 있다는 판단이다.


그 이유는 역시 기술했듯이, 영업이익의 흑자전환 등 놀라운 수익성 개선이 그 첫 번째 이유이며, 두 번째로는 수급이다. 두산은 기관의 매도누적규모가 축소될수록 주가의 상승기울기가 가파른 특징을 보여 왔다. 단편적인 예로 2009년 말, 2010년 초의 주가 상승을 들 수 있으며, 최근의 주가상승도 그와 맥을 같이 한다.


즉, 기관의 매도가 가속화되지 않는다면, 조정의 폭과 기간은 크거나 길지 않은 가운데 꾸준히 시장에서 주목받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두산은 밥캣 발 악재로 인해 시장에서 소외된 종목 중에 하나였으나, 지주회사 관련종목군들이 7월 달부터 시장에서 점차 주목받기 시작했으며, 여전히 그 영향력 아래에 있는 점을 들 수 있다. 비록 두산을 비롯한 몇몇 종목은 조정에 들어가 있지만, STX, LS GS 등의 종목군들은 여전히 그 힘을 과시하고 있음을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


글로벌 유동성이 풍부한 상태에서 금통위의 금리동결로 국내 유동성에도 문제가 없는 국면이기에 이로 인한 유동성랠리는 실적개선이 기대되는 종목군들로 압축화 슬림화될 가능성이 높고, 순 환매의 키 맞추기 랠리는 전형적인 주식시장 호황으로 가는 전초전이라는 점을 고려해 본다면, 두산으로의 매기이동은 다시 형성될 소지가 높다는 결론이다.


다시 말해, 놀라운 이익전망치와 안정된 수급, 완전히 꺼지지 않은 지주사 관련주에 대한 관심, 풍부한 유동성이라는 네 가지 이유로 두산의 작금에 가격, 기간조정은 저가 매수 할 좋은 기회란 판단이며, 모아가기 전략으로 차분히 모아가기 하기엔 더할 나위 없다는 생각이다.


또한 연말 혹은 2011년 연초까지 약 20만 원 이상을 목표가격으로 가격조정과 기간조정을 이용하여 차분히 모아가는 전략을 제시한다.


[※ 부자되는 증권방송 하이리치 애널리스트 황제개미/ 하이리치 소속 애널리스트가 제시한 최신의 종목리포트는 하이리치 사이트(www.hirich.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미현 기자 grob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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