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천우진 기자]한달여간 주가조정을 보였던 LG전자가 나흘째 상승하며 10만원대에 재진입했다.
15일 오후 2시22분 현재 LG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1900원(1.93%)상승한 10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UBS와 모건스탠리 등 외국계 창구를 통해 순매수 물량이 들어오며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현재까지 외국계 순매수 합은 29만1405주.
권성률 동부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영업적자는 2106억으로 심한 부진을 보일 것으로 보이지만 펀더멘탈 상황을 감안하면 실질적인 바닥도 3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동안 실적 부진의 원인이었던 휴대폰 사업부문에 대해서도 "영업적자 규모는 3분기를 정점으로 점차 감소해 스마트폰 비중 증가로 내년 2분기에는 흑자로 전환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실적의 바닥확인, 신규 스마트폰 시장 반응, CEO교체 후 조직 개편 등을 고려해 투자전략의 변화를 꾀할 수 있다"며 "그 분기점은 올해 4분기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천우진 기자 endorphin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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