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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록제조기' 최일구 기자, 5년만에 뉴스데스크 앵커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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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록제조기' 최일구 기자, 5년만에 뉴스데스크 앵커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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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강경록 기자] 뉴스앵커로서 수많은 어록을 만들어냈던 MBC 최일구 기자가 '주말 뉴스데스크'앵커로 복귀한다.

15일 오전 MBC의 한 관계자는 아시아경제신문 스포츠투데이와의 전화통화에서 "최일구 기자가 MBC가 첫 시도하는 저녁 8시 뉴스에 '주말 뉴스데스크'앵커로 복귀한다"고 밝혔다.


이어 "오전 중으로 최일구 기자의 앵커 복귀 관련해 공식적인 자료를 배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로써 최일구 기자는 오는 11월 6일부터 뉴스데스크를 맡을 예정. MBC 가을개편을 맞아 첫 시도 되는 주말 저녁 8시 '뉴스데스크'앵커석에 앉는다. 지난 2005년 이후 만 5년만에 컴백이다.


이에 최일구 기자는 9시에서 8시로 시간을 변경한 것에 대해 "방송 환경도 바뀌고 시청자 생활 패턴도 많이 바뀌었다. MBC가 40년 만에 시도하는 만큼 많은 사람들이 기대를 하고 있다"면서도 "나 스스로는 기대보다는 부담이 크지만 열심히 하겠다.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또 최일구 기자는 지난 5일 방송된 MBC ‘뉴스데스크’ 40주년 특집 ‘만나면 좋은친구’에서 출연해 “연습할 땐 잘 됐는데 9시 땡 하고나서 앞에 있는 프롬프트를 봤더니 불이 들어와 있지 않더라”며 “멘트를 해야하나 말아야 하나 하다 PD인 후배가 선배 뭐하는거냐고 버럭 소리를 질러서 정신 차리고 멘트를 시작했다. 사라지고 싶었던 추억이다”고 말해 주목 받았다.


한편 여자 앵커는 현재 진행하고 있는 배현진 아나운서가 계속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츠투데이 강경록 기자 rock@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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