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박건욱 기자]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이 글로벌 브랜드 파워를 입증했다.
지난 9월 4일 미국 LA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SMTOWNLIVE’10 WORLD TOUR in LA 공연이 10월 9일자 미국 빌보드 지가 발표한 BOXCORE 차트 10위에 오르는 쾌거를 거뒀다.
BOXCORE 차트는 미국 빌보드지가 매주 업데이트해 발표하는 전 세계 공연 흥행 순위차트로, 북미, 남미, 유럽, 호주 등 전 세계 공연 프로모터로부터 티켓 매출액 및 관객 동원 등의 자료를 제공받아 순위를 결정하는 차트다.
이번 SMTOWNLIVE’10 WORLD TOUR in LA 공연은 하이틴 스타 저스틴 비버 (Justin Bieber:24위), 전설적인 록밴드 건즈 앤 로지스(Guns & Roses:27위), 스팅(Sting:20위), 샤키라(Shakira:16위) 등 유명 팝스타의 공연을 제치고, 단일 공연으로 티켓 매출액 110만 1582 달러, 총 1만 5천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해 당당히 10위에 랭크됐다.
SM 측은 "한국 아티스트의 공연, 더 나아가 아시아 아티스트의 공연이 빌보드 BOXCORE 차트 Top10에 오른 것 자체가 이례적이고 역사적인 일"이라며 "미국에서 펼친 단 1회의 공연만으로 쟁쟁한 미국 팝 스타들의 공연을 제치고 전 세계 공연 흥행 순위 Top10에 랭크 되었다는 점에서 아시아를 넘어 세계로 뻗어나가고 있는 SM엔터테인먼트 및 소속 아티스트들의 브랜드 파워를 실감케 한다"고 밝혔다.
이어 "또 이번 공연 관람객의 70%가 비 아시아계 미국인이었음을 감안하면 SM엔터테인먼트의 브랜드 파워가 미국 메인스트림 시장에서도 입증됐다라는 점에서 상당히 큰 의미를 지니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보아, 강타, 유노윤호, 최강창민,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샤이니 등 SM 소속 스타들이 총출동하는 대규모 합동 공연 SMTOWNLIVE’10 WORLD TOUR는 내년 1월에 도쿄에서 열릴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박건욱 기자 kun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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