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미국)=스포츠투데이 박건욱 기자]'잭 니콜슨도 소녀시대 팬?'
미국의 유명 영화배우 잭 니콜슨이 4일 오후 7시(현지시간) 미국 LA 스테이플 센터에서 열린 SM타운 라이브 '10 월드투어(SMTOWN LIVE '10 WORLD TOUR)의 티켓을 직접 구매, 공연까지 관람했다.
SM엔터테인먼트 한 관계자는 이날 "잭 니콜슨이 직접 이번 공연의 티켓을 구매한 후 공연까지 관람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공연 주최 측 한 관계자가 잭 니콜슨 쪽에서 티켓 구매에 대한 문의가 들어왔다고 하더라. 10장 정도 구매한 걸로 알고 있지만 누구와 함께 왔는지는 정확히 알지 못한다"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잭 니콜슨이 케이팝(K-POP)에 대한 기대가 높다고 들었다"며 "새로운 영화 '투데이&투모로우'에 아시아 뮤직을 넣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고 한다"고 전했다.
현지 한 관계자 역시 "한국의 케이팝이 미국에서 유명한 장르로 부각되고 있다. 이번 SM타운 라이브 공연에 1만 5천명이 몰려든 것은 대단한 일"이라며 이번 공연의 성공에 대해 놀라움을 표했다.
한편 이날 LA공연에는 강타, 보아, 유노윤호, 최강창민,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샤이니, 에프엑스(f(x)), 트랙스, 김민종, 이연희, 아라 등 SM 소속 연예인들이 총출동해 멋진 무대를 선사했다. SM타운 라이브는 오는 11일과 내년 1월, 각각 중국 상하이와 도쿄에서 차례로 개최될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박건욱 기자 kun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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