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고재완 기자]KBS드라마 '추노'와 SBS '찬란한 유산'이 한국방송대상 시상식에서 드라마 부문 작품상을 수상했다. 특히 '추노'는 중단편드라마TV부문과 TV연출상, 작가상 등 3개 부문을 석권하는 기염을 토했다.
3일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제37회 한국방송대상 시상식에서는 작품상 25개 부문 27편, 개인상 25개 부문 25인에 대해 각각 상을 수여했다.
'추노'와 '찬란한 유산'은 이 시상식에서 각각 중단편드라마TV부문과 장편드라마TV부문 작품상을 수상했다. 또 MBC드라마 '선덕여왕'도 미술상, 조명상, 영상그래픽상, 탤런트상 등 4개 부문에서 수상을 했다.
앵커상과 아나운서상은 김소원 SBS아나운서와 정은희 창원MBC아나운서가 수상했다. 공로상은 홍두표 전 KBS 사장이 받았다. 소녀시대와 고현정, 개그맨 박성호는 가수상과 탤런트상, 코미디언상을 수상했다.
보도부문은 MBC 'PD수첩-검사와 스폰서'(심층보도TV부문)과 CBS '천성관 검찰총장 후보자 스폰서 의혹'(취재보도R부문)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고 연예오락TV부문과 다큐멘터리TV부문은 각각 KBS2 '개그콘서트'와 MBC '아마존의 눈물'에게 돌아갔다. 특히 '아마존의 눈물'은 음악상까지 수상했다.
한국방송협회(회장 김인규)가 주최하고 KBS에서 생중계된 이날 시상식은 지난 해 6월 1일부터 올해 5월 31일까지 방송된 작품 및 공적이 있는 방송인 가운데서 엄격한 심사를 통해 선정된 작품 및 개인에 대해 시상을 했다. 이날 시상식 진행은 KBS 김재원, 황수경 아나운서, MBC 김정근, 최현정 아나운서, SBS 최기환, 이혜승 아나운서가 맡았다.
스포츠투데이 고재완 기자 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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