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박종규 기자]지바 롯데 김태균이 포스트시즌에서 세 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가며 팀 승리를 도왔다.
김태균은 14일 야후돔에서 열린 2010 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와 퍼시픽리그 클라이맥스 시리즈 파이널 스테이지 1차전에 1루수 겸 7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석 3타수 2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2회 무사 2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김태균은 상대 선발 스기우치의 낮은 직구를 받아 쳐 우전안타를 터뜨렸다. 다음 타자 오오마쓰의 3점 홈런 때 득점에 성공했다.
4회에도 스기우치 공략에 성공했다. 선두타자로 나선 김태균은 몸쪽 직구를 당겨 쳐 좌전안타를 기록했다.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팀이 3-1로 앞선 6회 세 번째 타석에서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8회 2사 3루에서 네 번째 타석에 들어선 김태균은 고의사구를 얻었다.
김태균은 세이부와의 클라이맥스 시리즈 스테이지1 두 경기에서 모두 안타를 터뜨린 데 이어 포스트시즌 세 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지바 롯데는 선발 나루세의 9이닝 1실점 완투와 오오마쓰의 3점포에 힘입어 3-1로 승리했다. 정규시즌 1위 어드밴티지로 1승을 얻은 소프트뱅크와 시리즈 전적 1승 1패로 균형을 맞췄다.
스포츠투데이 박종규 기자 glor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