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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重, 공무원 노사 공동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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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걸쳐 151명 참가


[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공무원들이 모범적인 노사문화를 배우기 위해 노사화합의 대표 사업장인 현대중공업을 찾았다.

현대중공업은 14~15일 이틀간의 일정으로 전국 40개 지방자치단체와 기관의 공무원 220여 명을 대상으로 ‘공무원 노사 민간기업 공동연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날 1차수로 서울시교육청, 경상남도청, 대구광역시청 등 14개 지방자치단체와 기관의 노사 관계자 76명이 현대중공업 울산 본사로 입소했다.

이들은 이틀간 14일과 15일 이틀간 오종쇄 현대중공업 노조위원장과 사측 관계자로부터 노동조합의 활동과 책무 및 협력적 노사문화에 대해 강연을 듣고, 간담회를 통해 현대중공업의 모범적인 노사관계와 노사문화를 배우게 된다.


또, 세계 최대 조선소이자 종합 중공업 회사인 현대중공업을 둘러보며 견문을 넓히는 기회도 갖는다.


이어 10월 21일과 22일에는 2차수로 강원·경북지역 공무원 74명이, 28일과 29일에는 3차수로 전남·충북지역 공무원 75명이 현대중공업에서 연수를 받게 된다.


공무원 노사 민간기업 공동연수는 안정된 노사문화로 주목받고 있는 민간기업을 방문해 협력적 노사문화 구축의 노하우를 배우기 위해 마련됐다.


현대중공업은 올해로 16년째 무쟁의를 기록했으며, 지난해에는 ‘노사문화 대상’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김환구 현대중공업 인사·노무 총괄 전무는 “바람직한 노사관계는 상호간의 부단한 노력을 통해서만 이뤄진다”며 “현대중공업의 노사관계를 통해 우리나라의 노사관계를 새롭게 생각해보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연수에 참가한 박홍규 서울특별시교육청 공무원 노조 사무총장은, “1박 2일의 짧은 기간이지만, 바람직한 노사문화의 방향에 대해 배우는 매우 유익한 시간이 될 것 같다”며 기대를 밝혔다.




채명석 기자 oric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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