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1회 전국체육대회 개인전 단식 금메달 획득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양천구(구청장 이제학) 여자테니스단이 지난 6일부터 12일까지 7일간 경남 진주에서 열린 제91회 전국체육대회에 서울시 대표로 출전해 개인전 단식 금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국내 여자테니스선수 중 유일하게 세계 랭킹 100위대 선수인 이진아 선수는 개인전 단식 준준결승과 준결승에서 신지혜(안동시청)와 장경미(인천시청)를 차례로 2:0으로 완파하고 결승에 진출해 울산대표 김나리(경동도시가스) 선수와 한판 승부를 펼친 끝에 2: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이진아 선수는 전국체전 개인전 단식 4연패를 달성했다.
4연패를 달성한 이진아 선수는 "양천구청의 적극적인 지원과 해외대회에서 쌓은 경험이 많은 도움이 됐다"면서 "11월 열리는 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도 꼭 메달을 따겠다"며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감독 포함 4명의 선수단으로 구성된 양천구 테니스단은 지역체육 발전과 엘리트체육 육성을 위해 2000년 7월에 창단, 각종 대회에서 수많은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도 전국 및 국제대회에서 우승 10회, 준우승 5회, 3위 4회 등 성적을 거둬 전국체전 우승과 더불어 전국 최강의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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