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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아이 낳기 좋은 세상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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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낳기 좋은세상 양천구 운동본부 14일 오후 2시 출범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결혼과 출산에 대한 직업여성들 부담감이 늘어나면서 출산 여성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양천구는 지난 한해 2853명의 신생아가 태어나 2009년 전국 평균 출산율 1.15%에 반해 0.95% 출산율을 보였다.

양천구, 아이 낳기 좋은 세상 만든다 이제학 양천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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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구청장 이제학)는 이런 저출산 극복을 위한 인식 개선 확산과 출산장려 사회환경을 만들기 위해 민·관이 함께 참여하는 '아이낳기 좋은세상 양천구 운동본부' 출범식을 14일 오후 2시 구청 대강당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이제학 양천구청장을 비롯 양천구 지역의 정치, 경제, 종교,여성,보육,교육,보건의료, 언론, 시민사회, 문화복지계 등 총 37개 단체와 주민 30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출범식은 유아들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출범식 경과보고와 저출산 극복을 위한 동영상을 시청하고 지역사회 각 계별 대표자가 행동선언문을 채택, 구체적인 출산장려 노력에 대한 방향을 설정하며 실천결의를 다지게 된다.


이에 앞서 구는 지난 8월 초 조직 개편을 통해 출산지원팀을 신설, 출산지원금 지급, 다자녀가족 아동 양육수당 지원, 다문화가족 지원 등 저출산 고령화사회에 대비한 대책을 마련하도록 했다.


양천구 출산지원금은 둘째아이부터 지원되며, 둘째아이 10만원, 셋째아이 50만원, 넷째아이 100만원, 다섯째부터는 200만원씩 지원된다.


양천구는 이번 출범식을 계기로 출산과 양육 친화적인 지역사회 분위기 조성으로 주민들에게 출산장려에 대한 인식을 확산시키며 공감대를 형성하는 등 출산장려 운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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