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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만발한 호재..다우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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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13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잇따라 나타난 호재속에 오름세로 거래를 마무리 지었다. 상승폭은 제한적이지만 다우지수는 나흘 연속 상승장을 이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75.68포인트(0.69%) 오른 1만1096.08로 거래를 마쳤다. 장중한때 1.3%까지 상승했지만 장 후반들어 오름폭이 다소 줄어들었다.

S&P500지수는 전일 대비 8.33포인트(0.71%) 상승한 1178.10으로, 나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23.31포인트(0.96%) 뛴 2441.23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시는 전날 연방준비제도(Fed)의 양적완화 가능성 제기, 기업들의 하반기 실적호조, 달러약세에 따른 금값 강세 등의 이슈가 시장에 모두 긍정적으로 반응했다.

◆양적완화 2라운드 진입하나=전날 연준은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을 공개했다. 연준은 이 회의에서 '조만간(before long)' 양적완화조치를 실시할 것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또 경기부양을 위해 국채 매입을 포함한 추가적인 방안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에서는 연준의 이 같은 조치를 통해 3분기 들어 확연히 나타나고 있는 경기 둔화가 진정되고, 회복의 속도를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미국을 시발점으로 세계 각국이 양적완화를 추가하면서 경기부양책이 2라운드에 접어들 것이라는 분석까지 나왔다.


이 같은 소식에 유럽증시도 큰 폭으로 상승했고, 뉴욕증시도 상승세를 이끌었다.


◆기업 실적 호조=이날 JP모건체이스는 3·4분기 순이익 44억2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35억9000만달러에 비해 23% 늘어났다고 발표했다. 모기지 수익이 크게 늘어났고, 신용카드 대출은 줄어들면서 수익성이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JP모건체이스는 자산규모로 미국 은행 중 두번째이고, 미국 은행 가운데 가장 먼저 실적을 발표한다는 점에서 미국 은행업계의 바로미터 역할을 해왔다. 이날 발표된 JP모건의 실적이 기대 이상인 것으로 집계되면서 향후 월가의 실적에 대한 기대도 높아졌다.


또 이날 세계 최대 IT업체인 인텔도 4분기 실적이 예상을 뛰어넘을 것이라고 밝혔다. 월마트도 미국의 소비 회복에 따라 4분기에는 다섯분기만에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기업들이 3분기 실적을 발표하기 시작했고, 다음 분기 전망도 긍정적으로 내놓으면서 투자자들의 손을 매수로 끌어당긴 것으로 분석된다.


◆천정부지 금값 온스당 1375선까지=달러화 가치가 지속적으로 떨어지고 있는 가운데 귀금속이 대안 투자처로 크게 주목받으면서 금값이 또 다시 사상 최대치를 갈아치웠다. 금값의 고공행진 금광업체를 비롯해 원자재 기업들의 주가가 크게 상승했다.


오후4시30분(뉴욕시간) 현재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거래중인 12월물 금 선물 가격은 전일대비 1.95% 상승한 온스당 1372.90달러다. 이날 금 선물 가격은 장중한때 1375달러까지 오르면서 사상최고치를 다시 쓰기도 했다.


금 가격의 강세에 따라 S&P500지수에서 기초자원 관련주는 2.11%까지 상승하며 뉴욕증시의 오름세를 이끌었다. 프리포트 맥모란 코퍼앤골드의 주가는 이날 3.82% 올랐다.


◆지표도 긍정적=이날 개장전 발표된 지표도 나쁘지 않았다는 평이다. 미국 모기지은행협회(MBA)는 이달 2일부터 8일까지 한주간 모기지신청지수가 전주대비 14.6%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바닥수준의 모기지 금리의 영향으로 리파이낸싱이 늘어났고, 이것이 모기지 신청 급등으로 연결된 것.


모기지 금리가 떨어지면서 이자 부담을 줄어 소비자들이 제품과 서비스의 구매를 늘리고 있는 셈이다.


9월 수입물가지수도 전달에 비해 0.3%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석유관련제품을 제외하면 0.3% 상승한 것으로 집계돼 시장상황이 크게 나쁘지 않은 것을 평가된다.




이윤재 기자 gal-ru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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