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세계적인 첼리스트 정명화와 함께하는 '마스터클래스' 열어
[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동서식품은 문화자산 후원 활동인 '제3회 맥심 사랑의 향기' 행사를 13일 대전기독교 사회복지관에서 진행했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맥심 사랑의 향기'는 나눔이 필요한 곳에 문화자산을 후원하는 문화공헌 사업으로 동서커피클래식과 함께 2008년부터 매년 진행되며 동서식품의 대표적인 문화 나눔 행사 중의 하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후원 행사는 대전기독교 사회복지관 내에 음악치료실 조성에 사용될 기금 및 현판 전달식과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첼리스트 정명화 교수가 대전 내 저소득계층 아이들로 구성된 태화 오케스트라 단원들에게 직접 음악을 지도해주는 마스터클래스도 함께 마련돼 더욱 뜻 깊은 행사로 진행됐다.
지난 12일에는 커피와 클래식 음악이 함께 어우러지는 '제 3회 동서커피클래식'이 대전 충남대 정심화홀에서 개최됐다. 27년간 맥심의 모델로 활동한 영화배우 안성기 씨의 사회로 1부는 청주시립교향악단의 상임지휘자인 조규진(충남대 교수)의 지휘 아래 첼리스트 정명화씨의 연주와 청주시립교향악단의 협연으로, 2부에는 유명 성악가들의 오페라 아리아 하이라이트로 꾸며졌다.
안경호 동서식품 홍보실장은 "'맥심 사랑의 향기'는 부산 소년의집 관현악단 '알로이시오' 지원을 시작으로 2호로 부산 신안윈드오케스트라, 그리고 3호로는 대전 태화 오케스트라단을 위한 음악 치료실뿐만 아니라 정명화 선생님의 마스터클래스까지 마련됐다"면서 "이번 마스터 클래스와 음악 치료실을 통해 아이들이 음악을 통해 마음의 치유를 받고, 희망을 키워나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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