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은지 기자]영화 '심야의 FM'이 국내영화 최초로 4D 상영이 확정됐다.
이번 4D 상영은 '심야의 FM' 시사회 이후 관객들의 폭발적인 반응으로 영화사가 아닌 극장에서 먼저 제안해 더욱 눈길을 끈다.
'심야의 FM'은 생방송이라는 상황과 실시간 영상 통화로 전달되는 긴박한 상황을 스릴 넘치게 그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극장 측은 이 영화의 서스펜스를 보다 강도 높게 전달할 수 있는 4D 상영을 결정했다.
제작사 측은 4D 상영으로 기대가 되고 있는 장면으로 자동차 추격신을 꼽았다. 주인공이 자신의 가족을 납치한 정체불명의 청취자를 두고 수십 대의 오토바이, 자동차와 벌이는 긴박감 넘치는 카체이스 장면은 4D를 통해 한층 강화된 긴장감을 전달할 전망이다. 또 수애와 유지태의 전화통화 장면은 마치 눈앞에서 벌어지는 듯한 생동감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심야의 FM'은 제한된 2시간 동안 가족을 구하기 위해 정체불명의 청취자(유지태 분)에 맞서 사투를 벌여야 하는 스타 DJ(수애 분)의 긴박한 생방송을 그린 작품으로 오는 13일 개봉한다.
스포츠투데이 이은지 기자 ghdps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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