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파워 스티어링 펌프의 고압 호스 연결부 점검 및 재조임 작업을 위해 자발적 리콜 서비스를 실시한다.
대상 차량은 지난해 6월 1일부터 올해 2월 28일까지 생산된 C클래스와 E클래스로 서비스 센터에 입고해 파워 스티어링 펌프의 고압 호스 연결부의 조임 상태를 점검 후 재조임 및 관련 부품을 교환하게 된다.
이번 자발적 리콜 서비스는 자체 품질 조사 결과 일부 모델의 보안점을 사전에 발견한 데 따른 것으로 현재까지 국내에서 판매된 차량 중 리콜과 관련된 유사 사고 또는 피해는 신고된 바 없다고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측은 전했다.
회사 관계자는 "파워 스티어링 펌프의 고압 호스 연결부에 대한 자발적 리콜 서비스는 파워 스티어링 유압액이 누유돼 소음이 발생할 수 있으며 심한 경우 스티어링을 작동하는데 많은 힘이 필요할 수 있어 실시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리콜 서비스는 오는 29일부터 전국 20개 메르세데스-벤츠 공식 서비스 센터와 1개 익스프레스 서비스에서 실시된다. 해당 차량을 소유한 고객들에게는 개별 안내문이 발송될 예정이다.
김혜원 기자 kimhy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