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고경석 기자]부산국제영화제(PIFF) 전용관으로 사용될 부산영상센터 '두레라움'에 대한 국비지원 규모가 180억원 늘어난다.
부산시는 12일 기획재정부가 한국개발연구원(KDI)의 공공투자관리센터에 의뢰해 두레라움의 사업비를 다시 산출한 결과, 적정 사업비가 691억원에서 1052억원으로 상향조정됐다고 밝혔다.
또 적정 사업비의 절반을 국비로 지원한다는 방침에 따라 국비지원 규모는 346억원에서 526억원으로 180억원 늘어난다.
부산시는 두레라움을 부산의 랜드마크로 건립하기 위해서는 전체 사업비가 1천624억원은 돼야 한다며 올해 초 기획재정부에 사업비 재조사를 요청했다.
두레라움은 부산 해운대구 우동 센텀시티에 지상 4~9층, 지하 1층, 전체면적 5만4천335㎡ 규모로 건립되고 있으며 50%에 육박하는 공정율을 보이고 있다.
856석 규모의 다목적 공연장과 중극장(451석), 191석 규모의 소극장 2개 등으로 구성되는 '시네마운틴'과 PIFF 조직위원회 사무실, 컨벤션룸, 영상미디어센터 등으로 조성되는 '피프힐', 식당과 바 등 편의시설을 갖춘 '더블콘' 등 3개 건물이 들어서고, 3천500석 규모의 야외 상영장이 마련된다.
스포츠투데이 고경석 기자 ka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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