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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英금융가, 올해 보너스 인상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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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미국과 영국 금융권 종사자 절반 가량이 올해 보너스가 지난해보다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현지시간) 채용정보업체 이파이낸셜커리어닷컴이 월가에서 일하는 214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50%가 지난해보다 보너스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답했다. 이는 미국 정부의 대규모 구제금융을 받은 금융업체들이 규제 당국으로부터 보수를 제한할 것을 압박받은 지난해 조사치 36%보다 늘어난 것이다.

은행들이 정부 구제금융을 대부분 상환하면서 보너스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응답자 가운데 약 71%가 적어도 지난해와 같은 수준의 보너스를 받을 것으로 예상했으며 약 11%는 올해 보너스가 지난해보다 절반 가량 증가할 것으로 기대했다.

응답자 60% 가량은 그들의 보수를 결정짓는 최대 관건은 시장 상황이라고 답했다.
아울러 약 91%가 올해 보너스를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같은날 영국 채용정보업체 모건 맥킨리가 공개한 설문에 따르면 48%가 올해 보너스가 지난해보다 늘어날 것으로 생각한다고 답했다. 또한 응답자 가운데 73%는 보너스 규모가 기본금의 30% 정도일 것으로 예상했다. 88%는 올해 보너스를 지급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올 상반기 골드만삭스는 총 직원 보수로 93억달러를 비축했다. 이는 지난해의 114억달러보다 줄어든 것이다. 또한 JP모건 체이스는 전년 동기의 60억달러보다 줄어든 53억달러를, 모건스탠리는 지난해 31억달러보다 늘어난 35억달러를 보수로 비축한 것으로 조사됐다.




공수민 기자 hyun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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