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미현 기자]한진해운은 1분기 매출액 1조9300억 원, 영업이익 25억 원, 단기 순 손실 1350억 원을 기록, 영업이익은 5분기 만에 흑자로 돌아섰고, 7월 이후 유증 물량 소화과정을 주가에 반영하며 하락국면에서 저점을 높이며 반등, 기술적인 우상향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 같은 실적 개선 추세와 한진해운 신항만 지분 매각 및 유상증자로 인한 재무개선은 주가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던 불확실성이 낮아져 중·장기적으로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최근 컨테이너 해운시장 관련 운임지수가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3분기는 컨테이너 해운시장의 전형적인 성수기란 점에서 영업실적 급증이 예상된다.
3분기 예상 매출액은 2조5480억 원, 영업이익은 2339억 원, 영업이익률은 9.2%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관건은 비수기인 4분기의 운임하락이 아니라 다음해 업황이 중요할 것으로 보여진다.
내년에도 컨테이너물동량의 증가추세가 지속되고, 컨테이너선사의 입장에서 감속운항(Eco-steaming)과 비수기 캐스케이드(Cascade)를 통한 공급조절을 포기할 이유가 없기 때문에 수급 안정성은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운임하락 조정에 따른 영향도 제한적으로 보이고 4분기와 내년 1분기까지 컨테이너 운임은 조정 국면에 진입하나 3분기 이후 4분기 운임하락은 계절성이 존재하는 컨테이너 해운업의 특성상 발생하는 현상으로 우려할 사항은 아닌 것으로 사료된다.
기술적으로 유증 물량 소화에 따른 가격 조정 후 8월 말에서 9월 초반까지 저점을 높이는 이중 바닥을 형성하며 추세 반전중이며, 매수 시그널 발생 후 눌림목 형성 구간에 따른 20일선 지지후 반등 흐름 또한 양호하다.
현재의 주가 31,000원 ~ 33,000원 대는 올 예상 당기 순이익 92,600억원(fn가이드 추정치)을 기준으로 예상 per 7.28배, 예상 EPS 4,594원을 기준으로 볼 때 저평가되어 있다고 판단된다. 이에 따라 전고점 34,700원 매물대 돌파 시 35,000원 ~35,500원 1차 목표가를 제시하며, 중기 목표가 45,000원을 제시하는 바이다.
[※ 부자되는 증권방송 하이리치 애널리스트 선장(旋將)백우경/ 하이리치 소속 애널리스트가 제시한 최신의 종목리포트는 하이리치 사이트(www.hirich.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미현 기자 gro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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