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경록 기자]수목극 전쟁 2차전에서 '대물'이 '도망자'를 누르고 압승했다. 고현정 주연의 SBS수목드라마 '대물'이 2번째 방송부터 KBS2 '도망자 Plan.B'(이하 도망자)를 누르며 앞서가기 시작했다.
8일 시청률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결과 7일 오후 첫 방송된 '대물'의 전국 시청률이 21.2%를 기록했다. 이는 이전 방송분이 기록한 18%보다 3.2포인트 상승한 수치. '대물'에 한 주 앞서 시작한 비(정지훈) 주연의 '도망자'가 첫방 이후 하락세를 보이는 반면 '대물'은 첫방부터 시청률 고공행진을 벌이고 있는 것과 사뭇 비교된다. 앞으로 두 드라마의 경쟁이 어떻게 전개될 것인지 시청자들은 궁금해 하고 있다.
2회분에서는 꼴통검사 하도야(권상우 분)와 도도하고 똑부러지는 큐레이터 장세진(이수경 분)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MBC '장난스런 키스'는 5.7%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스포츠투데이 강경록 기자 rock@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