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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훈 배현정 이민선씨 등 금천구민상 수상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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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제15회 금천구민의 날’행사에서 시상식 가져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금천구(구청장 차성수)는 밝고 건전한 사회기풍을 진작시키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 봉사한 모범구민과 단체(소속원 포함)에게 표창하는 제15회 금천구민상 수상자를 선정했다.


금천구민상 수상자는 지난 8월 1일부터 8월 30일까지 추천을 받아 공적심사위원회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선정, 오는 15일 ‘제15회 금천구민의 날’ 행사에서 시상식을 가질 예정이다.

시상부문은 5개 분야로 ▲지역사회발전부문 ▲사회봉사부문 ▲미풍양속부문 ▲문화부문 ▲체육부문이다.

먼저 지역사회발전부문에 수상자로 선정된 한영훈(독산1동, 57)씨는 출근시간 교통 혼잡지역인 시흥사거리, 박미사거리 등에서 교통정리 활동으로 교통질서 확립에 기여했다.


또 독거노인 나들이 행사·거동불편자를 위한 이동봉사·청소년 선동 활동 등 선행을 하며 지역사회발전에 큰 힘을 쏟았다.

사회봉사부문 수상자로 벨기에 출신 배현정(시흥5동, 64)씨는 지난 34년간 저소득 주민들에게 무료진료는 물론 가정방문 간호활동과 호스피스 전문팀을 구성, 말기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를 돌보고 있다.


또 무료유치원과 공부방을 운영, 저소득 아동들의 교육기회 제공하는 등 조건없는 사회봉사 활동을 실천했다.


미풍양속부문 수상자인 이민선(시흥3동, 31)씨는 뇌병변 장애1급인 어머니를 8년 동안 식사와 대소변 수발 등을 함과 동시에 학원 강사로 일하며 부친과 어린동생들을 대신해 가족생계를 꾸려나가 요즘 시대 보기 힘든 효녀로 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문화부문 수상자인 최경미(시흥1동, 43)씨는 동화 읽는 어른 모임 활동과 은행나무어린이도서관운영으로 책 읽는 문화환경 조성에 이바지했다.


또 다문화가정 등 저소득가정에 찾아가는 도서관을 운영, 책읽어주기 활동을 하는 등 지역주민의 문화 증진에 크게 이바지했다.


체육부문 수상자인 최병순(시흥2동, 58)씨는 1999년부터 2009까지 10년간 금천구 생활체육회 회장을 역임하면서 초창기 7개 체육단체에서 22개의 체육단체로 확대하고 구 단위 체육행사 경비를 지원하는 등 금천구의 생활체육의 기반 조성과 저변을 확대, 주민의 건강증진에 힘써왔다.


차성수 금천구청장은 “앞으로도 매년 지역사회발전 등을 위해 헌신·봉사한 모범구민과 단체를 발굴, 금천구민상을 시상함으로써 밝고 건전한 사회기풍을 진작시키고 구민에게 귀감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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