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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두산 간판 김현수가 플레이오프 1차전 선발명단에서 제외됐다.
두산 김경문 감독은 7일 대구구장에서 열리는 플레이오프 1차전에 앞서 기자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그는 이날 중심타선에서 팀의 간판타자 김현수를 제외했다. 대신 3, 4, 5번에 이종욱, 최준석, 김동주의 이름을 차례로 올렸다.
김현수는 지난 준 플레이오프에서 부진한 성적으로 고개를 숙였다. 17타수 2안타 타율 1할1푼8리에 그쳤다. 초라한 성적에 김 감독은 지난 6일 플레이오프 미디어 데이에서 “부진을 겪는 김현수가 살아나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두산은 정수빈과 오재원으로 테이블세터진을 구성했다. 이원석과 손시헌은 각각 6번과 7번 타자로 나서며 8번과 9번은 임재철과 용덕한이 이름을 올렸다.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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