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한화증권은 7일 KT에 대해 아이폰4공급부족 해소 및 유선전화 환급금 이슈 진정국면에 접어들어 목표주가를 기존 5만3500원에서 5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박종수 애널리스트는"높은 배당성향(6%, 2010년 예상 주당배당금 2,800원 기준) 및 스마트폰 보급에 따른 ARPU 성장 기대로 주가는 추가적인 상승을 시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화증권은 공급 부족을 보이고 있는 아이폰4의 47만명 예약가입자 중 9월까지 25만대가 공급됐고 아이폰4를 공급받지 못한 22만명도 이달 중순까지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달 초에 불거졌던 유선전화 환급금 이슈돟 진정 국면으로 파악했다. 3분기에만 약 500억원 수준의 환급금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지만, 4분기 이후부터 환급금 규모는 크게 감소할 것으로 추정했다.
또한, 환율이 하락하면서 외환관련이익이 400억원 발생하면서 환급금을 대부분 상쇄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KT 3분기 매출액은 4조 9930억원(전년동기 +3.6%%), 영업이익은 5328억원(+29%)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 감소의 주요 이유는 3분기에도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이동통신 시장의 경쟁이 지속되며 마케팅비용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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