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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한 경쟁강도..통신업 추가상승에 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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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솔 기자]NH투자증권은 5일 통신서비스 업종의 추가 상승에는 한계가 있겠다며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김홍식 애널리스트는 "통신 시장이 여전히 과열 양상을 나타내고 있으며 우량 가입자 유치전과 시장점유율 경쟁이 지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방송통신위원회의 휴대폰 보조금 규제 조치(휴대폰당 보조금 상한선 27만원으로 규정)가 통신사의 수익성을 높여줄 가능성도 낮다고 진단했다. 보조금 부담이 큰 스마트폰 가입자들 대부분이 요금할인제도를 채택, 앞으로 제조사들이 대리점에 직접 판매장려금을 지급하는 비중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3분기 실적이 마케팅 비용 이연 효과로 외견상 양호하겠지만 실질적으로는 부진할 전망"이라며 "정부 규제 및 경쟁 환경이라는 측면에서 볼 때 4분기에 요금인하 압력이 거세질 가능성이 높아 이것도 부담"이라고 지적했다.

NH투자증권은 10월 통신서비스 업종 내 투자매력도를 SK브로드밴드, LG유플러스, SK텔레콤, KT 순으로 높다고 진단했다. SK브로드밴드의 경우 명퇴금을 제외하면 실질적으로 순이익 흑자로 전환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KT는 앞으로 사업자간 휴대폰 경쟁력의 차이가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는 점과 주가 상승으로 배당수익률이 낮아지고 있다는 점에서 투자매력이 떨어진다고 봤다.




이솔 기자 pinetree19@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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