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일 인기가수 공연, 카퍼레이드, 에어쇼 등 다채로운 행사 펼쳐져
[아시아경제 이정일 기자] 오는 10월 22~24일 전남 영암서 개최 예정인 'F1(포뮬러원) 코리아 그랑프리'의 성공을 위해 투애니원과 DJ DOC 등 인기가수 공연이 펼쳐지는 F1 문화축제가 열린다.
F1 조직위원회는 한국 첫 F1대회를 관람하기 위해 영암 F1 경기장을 찾는 12만명의 국내ㆍ외 관람객과 4000여명의 대회 관계자, 지역민들을 위해 'F1스피드업 페스티벌'을 갖는다고 6일 밝혔다.
21일에는 목포 하당 평화광장에서 투애니원과 유키스가 함께하는 'F1대회 성공 기원 특집 콘서트'가 열린다. 또한 22~24일에는 나르샤, 럼블피시, 김태우, DJ DOC, 크라잉넛, 시크릿, 노라조 등 유명 가수들이 출연하는 콘서트가 이어진다. 홍대 클럽의 유명 DJ가 F1 로고송을 활용해 리믹스 음악을 선보이는 '레이브파티(Rave Party)'도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목포 시내에서는 20일부터 4일간 카퍼레이드가 펼쳐지며 레이싱걸 포토타임, 밴드 공연 등 다양한 행사도 마련됐다. 20~23일에는 일부 도로를 전면 통제하고 일반인들이 자동차 레이싱을 체험하는 드리프트타임 행사가 열린다.
행사 기간에는 목포 평화광장 주변에 수퍼카 전시장인 '모토존'과 F1대회 역사관인 'F1존', 지역문화체험관인 '컬처존', '레포츠존'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영암 F1 경기장에서는 23일 예선과 24일 결선에 앞서 순수 우리 기술로 제작한 항공기 T-50 8대의 고난도 에어쇼가 펼쳐진다. 또한 지상에서는 취타대의 연주를 시작으로 어가행렬, 강강수월래, 태권도 및 검무 시범 행사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F1대회조직위 관계자는 "F1 대회의 성공을 위해 관광객과 도민이 다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문화 행사를 마련했다"면서 "스포츠와 문화가 어우러진 최고의 축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정일 기자 jayle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