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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인프라코어, 기대 이상의 영업실적 '목표가↑' <대우證>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53초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대우증권은 6일 두산인프라코어가 기대이상의 영업실적 호조 및 자회사의 실적개선이 예상된다며 목표가를 기존 2만7500원에서 3만1000원으로 12.7% 상향조정했다.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성기종 애널리스트는 "기대이상의 영업실적 호조로 투자매력이 높아지고, 자회사들의 실적개선으로 Risk 요인이 축소될 전망이기 때문"이라며 "주요 사업인 굴삭기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설비증설에 따른 영업실적 개선 효과도 기대된다"며 목표가 상향이유를 제시했다.

그는 "2대 사업인 공작기계 부문도 흑자전환에 이어 사상 최고의 영업호조세가 이어지고 있어 실적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며 "자회사인 DII도 미국의 경기지표 개선과 함께 수주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어 하반기 실적 전망이 밝아 보인다"고 덧붙였다.


대우증권은 두산인프라코어의 최대 경쟁국인 일본의 경쟁력이 가파르게 추락하는 만큼 한국의 글로벌 경쟁력은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일본 공작기계의 주 수요처인 도요타 등 메이저 자동차업체들과 SONY 등 대표 IT 기업들의 부진으로 내수 시장에서의 침체가 지속되고 있어 거대 캐시카우가 사라진 셈이라는 설명.


엔고현상과 일본의 주요 시장인 미국, 유럽 등 선진국 시장의 침체로 일본의 경쟁력이 위축돼 한국 대표 공작기계업체인 동사의 수출시장 경쟁력은 높아져 글로벌 시장점유율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올해 공작기계 수요는 미주, 유럽 등 선진국의 부진에도 내수 및 글로벌 신흥시장의 수요 확대로 사상 최대의 판매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굴삭기 또한 중국내 판매 증가와 내수 증가로 인해 사상 최대의 판매실적을 예고했다. 이러한 수요 증가에 대비해 중국 소주지역에 소형굴삭기 생산 신공장을 증설 중설 중이며, 초대형 굴삭기를 개발하여 시장점유율 확대를 꾀하고 있어 실적성장은 내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3분기 실적은 시장컨센서스 및 기존 예상치를 또 한번 크게 상회할 것으로 추정했다. 3분기 예상실적은 매출액이 전년 동기비 69.7% 증가한 1조1090억원, 영업이익은 128.2% 증가한 1427억원이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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