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저연비 친환경 타이어 '앙프랑' 녹색 기술력 입증
[아시아경제 이정일 기자] 한국타이어(대표 서승화)가 한국능률협회인증원(KMAR)에서 주관하는 ‘2010 글로벌 녹색경영대상’ 승용차 타이어 부문에서 3년 연속 수상했다.
국내 첫 저연비ㆍ친환경 타이어인 한국타이어 ‘앙프랑(enfren)’은 ‘녹색상품 위너(WINNER)’에 선정, 한국타이어의 녹색 기술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한국타이어가 2년 6개월 간 약 110억원을 투자해 개발한 앙프랑은 일반 타이어 대비 높은 연비를 자랑할 뿐만 아니라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획기적으로 줄인 저연비·친환경 타이어다.
특히 에너지 손실을 최소화하는 구조 설계 기술 등으로 1km 달릴 때마다 이산화탄소(CO2) 배출량을 4.1g가량 줄였다. 이는 10년 간 20만km 주행 시, 약 820kg의 CO2를 저감하는 것으로 나무 146그루가 1년에 흡수하는 CO2 량과 동일하다.
앞서 앙프랑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환경표지인증을 통해 탁월한 연비절감 효과를 입증했으며 스웨덴에서 북유럽 환경인증인 노르딕 에코라벨을, 일본에서는 ‘일본 그린 구입법’의 적용을 받는 대상물품으로 등재되는 등 전 세계적으로 녹색 경쟁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배호열 한국타이어 상무는 "한국타이어 앙프랑이 2008년, 2009년에 이어 3년 연속 녹색상품 위너를 수상함으로써 국내 최고의 친환경 타이어로 인정받았다"면서 "앞으로도 친환경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해 글로벌 타이어 선도 기업의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 9회째를 맞는 ‘글로벌 녹색경영대상’은 한국능률협회인증원에서 자체 개발한 글로벌녹색경영지수(GGMI)에 따라 최고의 친환경 경쟁력을 평가하는 제도다. 이번 녹색상품 소비자리서치는 7월 2일부터 7월 15일까지 전국 1만1618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정일 기자 jay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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