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IBK투자증권은 5일 아시아나항공이 중국인 입국자수 증가에 대한 최대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전망,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3000원을 신규제시했다.
정민규 애널리스트는 "아시아나항공은 중국 21개 지역 29개 노선을 운항하면서 상대적으로 많은 중국 노선을 확보하고 있다"면서 "이에 따라 중국인 비자발급 완화 등에 따른 중국인 입국자수 증가의 최대 수혜를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 애널리스트는 "현재 중국인 입국자 수가 빠르게 증가해 2분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69.7% 증가한 45만명을 넘어서면서 사상최대 인원을 경신했다"면서 "이러한 추세는 향후에도 지속되면서 동사의 주요한 성장 축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밖에 "대체휴무제 시행 검토 등 단거리 노선에 대한 수요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면서 "향후 양호한 실적을 바탕으로 신용등급이 상향되는 등 재무구조 개선도 꾸준히 진행될 것"으로 관측했다.
한편, 3분기 실적과 관련해서는 전년 동기 대비 34.8% 증가한 1조3829억원의 매출과 흑자전환한 2077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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