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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FF2010①]15회 부산영화제, 7일부터 영화의 바다에 풍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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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FF2010①]15회 부산영화제, 7일부터 영화의 바다에 풍덩~ [사진=부산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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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고경석 기자]올해로 15회를 맞은 부산국제영화제가 67개국 308편을 선보이며 오는 7일부터 9일간 영화축제를 연다.

'연인' '영웅'으로 유명한 장이머우 감독의 신작 '산사나무 아래'로 개막하는 이번 영화제는 월드프리미어 103편, 인터내셔널 프리미어 52편을 비롯해 308편을 선보인다. 지난해에 비해 47편이 줄어든 수치다.


김동호 위원장은 “지난해에는 한국영화아카데미 창립 25주년을 맞아 아카데미 출신 감독들의 영화를 25편 상영하느라 작품수가 늘어났다"며 "올해는 적정한 수준으로 맞췄는데 수작들이 너무 많아 308편으로 줄이는 데도 어려움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폐막작으로는 부산국제영화제가 제작한 옴니버스 영화 '카멜리아'가 선정됐다. 태국 위시트 사사나티엥, 일본 유키사다 이사오, 한국 장준환 감독이 참여했으며 강동원 송혜교 설경구 김민준 홍수현 등이 출연했다.


해외 스타 감독의 신작이나 국내 화제작을 소개하는 갈라 프레젠테이션 부문으로는 현빈 탕웨이 주연의 '만추'(김태용 감독)와 이동욱 주연의 '된장'(이서군 감독), 공효진 주연의 '소와 함께 여행하는 법'(임순례 감독), '월스트리트: 머니 네버 슬립스'(올리버 스톤 감독), 줄리엣 비노시 주연의 '증명서'(압바스 키아로스타미 감독) 등이 상영된다.


특별 프로그램으로는 한국영화회고전으로 김지미가 출연한 8편의 영화를 상영하고 '한국영화 고고학' 섹션에 신상옥 감독의 '꿈'과 이형표 감독의 '서울의 지붕밑'이 발굴, 복원돼 첫선을 보인다. 또 지난 5월 생을 마감한 곽지균 감독 추모전을 비롯해 '체코영화는 지금' '쿠르드 시네마' '프랑코 정권기 스페인 걸작전' 등도 마련됐다.


국내 최대 규모의 영화제인 만큼 국내 스타들이 개막식을 비롯해 주요 행사에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4일 득남한 장동건과 새신부 한지혜를 비롯해 '아저씨'의 원빈, 소속사와 분쟁을 마무리짓고 새출발하는 박보영, '하녀'의 전도연, '여배우들'의 고현정 최지우 이미숙 등 수많은 스타들이 부산을 화려하게 빛낸다.


[PIFF2010①]15회 부산영화제, 7일부터 영화의 바다에 풍덩~ 15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 '산사나무 아래'



스타들을 가까이서 만날 수 있는 야외 무대인사는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행사다. 8일부터 14일까지 해운대, 남포동 야외무대에서는 원빈 임슬옹 박신혜 등이 관객과 인사를 나누는 시간이 마련돼 있다. 또 8일 오후 해운대에서는 안성기 박중훈 손예진 김윤진 등이 불법 다운로드 근절을 호소하는 굿다운로더 캠페인을 벌인다.


또 9일 오후 9시부터 이튿날 새벽 2시까지는 해운대 요트경기장 영화촬영스튜디오에서 DJ DOC, 리쌍 등이 출연하는 씨네마틱 러브파티가 열려 해운대의 가을밤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해외 영화계 스타들도 이번 영화제에 대거 참석한다. 줄리엣 비노시, 윌렘 데포, 탕웨이, 아이오 유, 미야자키 아오이, 제인 마치 등 배우들과 올리버 스톤, 장이머우, 압바스 키아로스타미, 유키사다 이사오, 차이밍량, 허안화, 카를로스 사우라 감독 등이 부산을 찾는다.


영화제 기간에는 아시안필름마켓이 10일부터 13일까지 부산 해운대 씨클라우드호텔에서 열린다. 이번 아시안필름마켓에는 온라인 스크리닝을 처음으로 실시해 눈길을 끈다. 이는 아시안필름마켓이 제공하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제작, 투자, 배금 관계자들의 편의를 증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편 부산국제영화제가 수여하는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 수상자로는 대만의 차이밍량 감독이 선정됐고, 한국영화공로상은 프랑스 도빌아시아영화제 등 5개 영화제의 집행위원장을 맡고 있는 브뤼노 바르드가 받는다.


올해 영화제는 부산국제영화제가 세계적인 행사로 성장하는 데 가장 큰 공을 세운 김동호 집행위원장이 지난 15년간 묵묵히 지켜온 자리를 내놓고 은퇴하는 터라 국내 영화계에 남기는 의미가 크다.


이를 기념해 김 위원장이 직접 주관하는 '열정-김동호와 프렌즈 사진전'이 7일부터 14일까지 해운대 피프 파빌리온에서 열린다. 김동호 위원장의 퇴임을 기리는 뜻으로 배우 안성기와 강수연이 15일 열리는 폐막식 사회자로 나선다.


[PIFF2010①]15회 부산영화제, 7일부터 영화의 바다에 풍덩~ 15회 부산국제영화제 폐막작 '카멜리아'




스포츠투데이 고경석 기자 ka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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