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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 유재석, 국민MC 자존심 언제 지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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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 유재석, 국민MC 자존심 언제 지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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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은지 기자]유재석이 SBS 주말 예능 '일요일이 좋다' 코너 '런닝맨'의 부진으로 체면이 말이 아니다.

'런닝맨'은 '패밀리가 떴다'를 폐지시키면서 SBS에서 야심차게 만들어낸 프로그램이다. 유재석을 필두로 일명 유재석 라인이 총 출동했다. 하지만 결과는 기대 이하였다. 국민MC 유재석이 메인 MC로 나선 것에 비해 상당히 낮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시청자들의 혹평이 줄을 이었다.


이런 시청자들의 혹평은 시청률로 바로 나타났다. '런닝맨'은 최근 시청률 10%를 넘기지 못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5%대의 시청률 굴욕을 당하기까지 했다. 국민MC 유재석과 함께 예능감이 뛰어난 게스트들이 출연하는 '런닝맨'은 도대체 무엇이 문제일까.

가장 부각되는 문제는 바로 MC에게 있다. 유재석은 뛰어난 진행 실력을 국민 MC라는 칭호를 받고 있다. 하지만 '런닝맨'에서의 유재석은 실망스럽기 그지없다. 캐릭터 중심으로 진행되는 '런닝맨'에서 항상 똑같은 유재석의 모습은 식상하기만 하다.


'런닝맨' 제작진 측에서 유재석이라는 카드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 한 것도 문제가 있겠지만 진정한 국민MC라면 자신의 성향을 너무나도 잘 알 것이다. '유재석'이라는 카드를 어떻게 활용해야 프로그램의 향상에 도움이 되는지 말이다.


'런닝맨'에서 유재석의 별명은 '유르스윌리스'다. 뛰어난(?) 도주 실력에서 비롯된 별명이다. 유재석은 현재 '런닝맨'에서 별명과 너무나도 잘 어울리게 '달리기'에만 열중하고 있다.


이제는 유재석이 프로그램을 위해, 또 자신의 자존심 회복을 위해 이제는 무엇을 보여줘야 할 때다.




스포츠투데이 이은지 기자 ghdpssk@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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