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천우진 기자]우리투자증권은 4일 신세계에 대해 지난달 사상 최고 월 판매액에 따라 3분기 호실적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 71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박진 애널리스트는 "지난달 총매출은 1조4000억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전망"이라며 양호한 소매경기, 전년보다 빨리 찾아온 추석효과, 이마트 상시저가제(EDLP)강화, 이마트몰 급성장 등을 이유로 들었다.
각 사업부문의 실적을 보면 전년 동기대비 백화점은 12%, 이마트는 18%, 이마트몰은 65% 성장하며 전반적인 상승세를 나타냈다.
박 애널리스트는 지난달 개별 사업군의 양호한 실적전망에 힘입어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15.2% 성장한 2635억원으로 추정했다.
다음달 중 빠른 성장세가 돋보이는 창고형 할인점 사업을 시작하는 점에도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는 평가다. 그는 "이마트 구성점의 창고형 매장 전환이 다음달 중 예정돼 있다"며 "수퍼센터형에 비해 높은 성장이 예상되는 창고형 매장 전환에 따라 신세계의 추가적인 실적 개선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천우진 기자 endorphin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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