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블루드래곤' 이청용(볼턴)이 연일 영국 언론의 찬사를 받고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실력에 비해 저평가된 선수로 꼽혔던 이청용이 이번엔 EPL을 흥미롭게 만드는 스타에 이름을 올렸다.
영국의 축구 전문사이트 EPL 토크는 1일(한국시간) 'EPL을 흥미롭게 하는 40가지 이유'란 제목에 이청용을 7번째 이유로 꼽았다.
EPL 토크는 "이청용이 빅클럽에서 뛴다면 누구나 그의 이름을 알 것이다. 하지만 코일 감독이 부임하기 전까지 EPL에서 가장 인기없는 팀이었던 볼턴에서 뛰고 있어서 그의 이름이 자주 잊혀진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이어 "실력있는 한국 선수 이청용은 EPL에서 의심할 여지 없는 라이징 스타 중 한 명"이라고 극찬했다.
지난해 EPL에 데뷔한 이청용은 첫 해 5골8도움을 올리며 '올해의 선수상' '선수들이 뽑은 올해의 선수상' '올해의 최고 신입 선수상' 등을 수상하며 팀의 간판으로 우뚝 섰다.
한편 흥미롭게 만드는 스타 1위로는 '어떠한 압박에도 패스를 완벽하게 연결한다'는 이유로 아스널의 파브레가스가 뽑혔다.
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 anju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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