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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언론 "이청용, EPL에서 가장 저평가된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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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블루드래곤' 이청용(볼턴)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실력에 비해 저평가된 선수 1위로 꼽혔다.


영국 축구전문 월간지 포포투는 30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저평가된 선수들'이란 제목의 글을 통해 그라운드에서 보여준 활약에 비해 제대로 대접을 받지 못하는 선수들을 선정해 이 가운데 이청용을 1위로 뽑았다.

이 매체는 "볼턴 팬들은 이청용을 영입한 게리 맥슨 전 감독에게 감사해야 한다"며 "이청용은 데뷔 시즌부터 '볼턴 올해의 선수', '선수들이 뽑은 올해의 선수', '올해의 신인'을 차지하는 등 새로운 문화에 뛰어나게 적응했다"고 칭찬했다.


포포투는 "이청용은 발재간이 뛰어나고 축구 지능을 타고났다"며 "오언 코일 감독도 '이청용은 항상 발전하고 있다. 지금보다 더 큰 스타가 될 수 있다'고 확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저평가된 선수 10위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포포투는 "박지성은 열심히 뛰고 민첩하며 운동량이 많을 뿐 아니라 전술적으로도 빈틈이 없다. 퍼거슨 감독이 정규리그나 유럽챔피언스리그의 빅매치에 그를 기용하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 anju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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