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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배추값 하나 컨트롤 못하나" 대여 파상공세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7초

[아시아경제 김달중 기자] 민주당은 30일 배추값 폭등에 따른 정부의 무능함을 질타하며 대여 공세를 강화했다.


민주당은 채소값 폭등은 '친서민 정책'을 표방한 여권에 치명타가 될 수 있는 호재로 보고 연일 파상공세를 이어가고 있다.

박지원 비상대책위 대표는 이날 고위정책회의에서 "이명박 정부는 배추값 하나 컨트롤하지 못하는 무기력한 정부"라며 "쌀은 남아도는데 썩히고 배추는 없어서 한 포기에 1만5000원씩 한다면 구중궁궐에 사는 분들은 몰라도 서민들에게는 어려움이 있다"고 질타했다.


박 대표는 "더욱이 지금 거리에 나가면 서민 주부들은 '이렇게 해서 김장할 수 있겠나' 김장 걱정이 앞선다"며 "더욱 가관은 농림수산식품부 실무자들은 '대책이 없다'고 하는데, 그러면서 대통령이 어떻게 친서민 정책을 말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전병헌 정책위의장도 "정부가 채소류 가격관리에 대 참패를 한 것은 이 정권의 서민정책 무능, 서민물가 무관심, 무책임성을 그대로 보여주는 것"이라며 "물가폭등에 대해 자연재해와 기상이변 탓만 할 것이 아니라 현장점검을 통해 가격 담합, 대기업의 사재기 등 물량 사전 확보 문제를 철저히 규명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달중 기자 d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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